개요
계약을 희귀로 만들어 도는 것이 좋나요?
들어가기 앞서, 계약을 희귀등급으로 만들면 아래와 같은 장/단점이 생긴다.
장점
- '아이템 수량, 아이템 희귀도 증가'
- '경보 레벨 감소, 폐쇄까지 남은 시간 증가'
단점
- 불리한 mod가 붙어 죽을 위험이 상승하거나, 상자를 열 기회가 줄어 든다. poedb참고
- reroll을 하기 위한 커런시가 소모된다.
일반 계약을 희귀로 만들기 위해서는 연금술의오브나 속박의오브가 소모되고,
죽을 위험이 높거나 불리한 mod가 붙은 경우에는 카오스오브나 정제의오브를 발라야 하는데,
운이 나쁘면 여러번 해야 해서 커런시 소모가 많이 된다.
(실제 희귀로 만들어서 한동안 돌았었는데. 정제의오브가 말라버렸다.)
즉, 죽을 위험을 감수하더라고 상자를 좀 더 열어 수익을 높인다는 것인데, 장점의 효과가 얼마나 있을까?
실험
자물쇠 계약을 일반등급 20개와 희귀등급 20개를 돌아보고
희귀등급 계약의 장점이 얼마나 있을지 수익을 통해 비교해 본다. 아래 순서로 진행한다.
1.일반 10개 → 2.희귀 10개 → 3.일반 10개 → 4.희귀 10
- 계약 레벨은 82+이고, '금지된도서관' '기록보관소' '대저택' 등을 골고루 섞었다.
- 동료는 카르스트이고, 경보레벨 감소 45%, '계약 전용 공용 브로치'를 착용해서 돌아보았다.
참고. 계약 전용 공용 브로치
수익 : 일반 계약이 조금 더 높았다. (상세 결과 하단 참조)
일반 계약 수익 : 215 c (1회차) + 245 c (3회차) = 460 c , 약 23카오스 / 일반계약
희귀 계약 수익 : 234 c (2회차) + 165 c (4회차) = 399 c , 약 20카오스 / 희귀계약
시사점 : 랜덤하게 배치되는 상자 갯수가 (희귀 계약의 장점보다)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경보레벨이 감소하더라고 맵 자체에 상자가 적게 나오면 무의미하다.
(큰 보상 상자는 맵 크기에 상관없이 3~5개 사이로 나온다.)
다시말하면 상자가 적게 배치되면 수익에 손실이 발행한다. 예를 들면, 4회차 희귀 계약을 돌 때 중소형 맵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왔는데 상자를 모두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보 레벨이 남는 경우가 많았다.
결론
1. 일반계약과 희귀계약의 수익 기대치는 큰 차이는 없다.
2. 희귀 계약은 장점 대비 단점이 더 크다. (커런시 누수, 경험치 손실 ...)
계약 자체에 커런시를 투자하지 말자.
( 계약을 reroll 하면 시나브로 커런시 손실로 이어진다..)
1. 계약을 처음 얻었을 때 마법등급이나 희귀등급인 경우, mod가 돌 만하면 그냥 돌고 죽을 위험이 높은 mod가 있다면 정제를 발라 '일반 계약'으로 만들어 돈다.
2. 계약이 처음부터 일반 계약이면 '희귀로 만들지 말고' 그냥 돈다.
(추가 실험)
카르스트는 특전으로 인해 다른 동료보다 많은 상자를 열 수 있어서
일반계약과 희귀계약의 편차가 작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카르스트의 정반대 격인 빈데리를 통해 계약을 돌아보고 검증을 좀 더 해보겠다.
1. 자물쇠 일반계약 10개 수익
2. 자물쇠 희귀계약 10개 수익
3. 자물쇠 일반계약 10개 수익
4. 자물쇠 희귀계약 10개 수익
참고. 4회차 희귀등급 도는 도중, 사망하기도 하였다. (잠깐 머뭇하다가 화면 끝 몹에 투사체 맞고 급사.. 방심..)